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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verse)

메타버스(Metaverse)의 정의와 유형

유래

메타버스란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입니다.

메타버스라는 말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이 1992년 발표한 소설인 「스노우 크래쉬」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다. 해당 소설 속에서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의 대체어로, 컴퓨터 기술을 통해 3차원으로 구현한 상상의 공간을 의미합니다.

이후 미국 중심의 가속연구재단(ASF : 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이 2007년 발표한 「메타버스 로드맵」을 통해 개념을 발전시켰으며, 최근의 메타버스와 관련된 논의들은 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의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실감기술을 통해 결합 되어 만들어진 융합된 세계"를 의미합니다.

메타버스 개념도

※ 실감기술 :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3D 매핑·모델링, 각종 시·청각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실재와 유사한 경험을 가능케 하는 일련의 기술들을 총칭합니다.

기술 분류

가속연구재단(ASF : 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의 「메타버스 로드맵」에 의하면,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다음과 같이 네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먼저 이용자와 기술의 관계에 따라 외부적과 내면적 기술로 구분하고, 현실세계와 기술의 관계에 따라 증강 기술과 모방 기술로 구분합니다.

 

메타버스 기술 분류

 분류 설명
외부적(External) 기술 이용자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 세계에 대한 정보와 조작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
내면적(Internal) 기술 아바타 등 이용자의 정체성과 개성 발현에 초점을 맞춘 기술
증강(Augmentation) 기술 현실 세계에 새로운 정보 또는 조작 등을 부가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기술
모방(Simulation) 기술 현실 세계를 최대한 유사하게 모방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기술

서비스 유형

가속연구재단(ASF : 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의 「메타버스 로드맵」에서는 위의 4가지 메타버스 기술분류에 따라 메타버스 서비스를 다음과 같이 네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메타버스 서비스 유형

분류 설명 대표서비스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이용자가 일상에서 인식하는 물리적 환경에 가상의 사물 및 인터페이스 등을 겹쳐 놓음으로써 만들어지는 혼합 현실 포켓몬고(나이언틱), 제페토(네이버Z)
거울세계
(Mirror Worlds)
물리적 세계를 가능한 사실적으로 재현하되 추가 정보를 더한 "정보적으로 확장된(informationally enhanced)" 가상세계 구글어스(구글), 업랜드(업랜드미)
라이프로깅
(Lifelogging)
인간의 신체, 감정, 경험, 움직임과 같은 정보를 직접 또는 기기를 통해 기록하고 가상의 공간에 재현하는 페이스북360(페이스북), 트레이닝 클럽(나이키)
가상세계
(Virtual Worlds)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현실의 경제·사회·정치적 세계를 확장시켜 유사하거나 혹은 대안적으로 구축한 세계 세컨드라이프(린든랩), 포트나이트(에픽 게임즈), STRIVR